완주이야기


후기게시판입니다.

제18차 My Marathon History
무릎부상 완치 판정 날 5km대회네요

조회수:201

  • 야호야호
  • 20-07-06
작년 11월26일 이 후 
장경인대염으로
지금까지 고생했습니다.
사실 무서워서 정말 속도도 안냈구요.
또 8개월가까이만에 뛰다보니 심박도 못견디겠더라구요

아직 장경골근이랑 복숭아뼈인근의 문제가 남아서 아직은 병원다녀야하지만

발목은 필르마스타가 워낙 좋아서 불편함이 거의.없이 뛰었네요.

5키로 25~27분주자였는데

40분에 뛰었습니다. Gps가 튀는 제가 사는 아파트라 약 5.8k 정도겠지만 뭐 그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!

뛰는게 가능해졌다는 사실 자체가
뛰고 나서 왈칵 울었습니다.

남들은 코로나다
뭐다로 안뛰는데

정말 뛸.수 없었던 상황에 놓여있었던지라

부상당한 운동선수들에게 놀리거나 비난하는 댓글이 다 저에게 하는 말 같고

그 선수들중에 몇몇은 결국 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제가 두려웠고

나는 괜찮을까? 라는 생각에 빠져 우울증을 앓다싶이 했습니다


많은 것을 얻은 5k입니다.

기록도 순위도 중요하지 않습니다

제가 다시 뛸 수 있단 것 하나만으로
모든 것을 얻은 승리자가 된 기분입니다